[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한국닛산은 디자인과 실용성, 안전성이 업그레이드 된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를 출시하고 본격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SUV 시장의 개척자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지난 30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닛산의 대표 대형 SUV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보다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안전 사양 및 편의성을 대폭 보강, 실용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범퍼 및 그릴 등의 전면부는 닛산 특유의 도전적인 감성을 반영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새로운 V-모션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부분은 닛산 패밀리 룩을 계승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후미등과 리어 범퍼는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런 설계는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시켜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4에서 0.326로 낮췄다.
아울러 전장, 전폭, 전고 등 전반적인 크기를 기존보다 더 키워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닛산은 시장 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짐을 양손에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2열 좌석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과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기종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트레일러 히치는 별도 구매)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대형 SUV 고객들이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에 민감하다는 부분을 고려해 닛산의 대표엔진인 3.5리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63/6400(ps/rpm), 최대토크 33.2/4400(kg.m/rpm)이다. VQ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 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에 1995년부터 최다 선정(총 15회) 되며 오랜 기간 동안 우수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최첨단 주행 안전 기술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차량 전방을 모니터하고 앞 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앞쪽 범퍼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와 상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기능 등을 탑재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디자인과 안전,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실용성이 업그레이드 된 2017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이 19일 공식 출시한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패스파인더'. 사진/한국닛산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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