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7일
포스코대우(047050)에 대해 중국 가스파이프 사고의 여파로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초 중국에서 발생한 가스파이프 폭발사고로 인해 3분기내에서 물량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8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손 연구원은 "다만 무역 사업부의 실적은 지속적인 상품가격의 반등세와 동반해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감익 영향은 일정 수준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급락은 일시적인 사고 이후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현 주가에서 반등여력은 충분하나, 유가에 대한 가치를 크게 부여하기 어려워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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