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승용과 상용 주요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아반떼와 쏘나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7000대 한정으로 5%에서 최대 10%, 엑시언트, 마이티 등 상용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승용 모델 5000대의 1차 물량을 소진하고 쏠라티 100대와 승용 모델 5000대를 추가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엑시언트와 마이티 등 중대형 트럭을 새롭게 추가해 270대의 차량을 할인 판매하며 개인 운수사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 ▲쏘나타 7~10% ▲싼타페 5~7% ▲맥스크루즈 5% ▲엑시언트 7~16% ▲마이티 14% ▲카운티 100만원 등이며 승용은 생산 기간, 엑시언트는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반떼는 76만~124만원, 쏘나타는 226만~356만원, 싼타페는 197만~278만원, 맥스크루즈는 177만~234만원, 엑시언트는 1200만~2900만원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주력트림인 ‘쏘나타 2.0 가솔린 스마트’ 모델의 경우 정상가 2545만원 대비 255만원 내려간 22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싼타페 2.0 디젤 밸류플러스’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격 314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22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부터 선착순 계약 시작으로 승용 7000대, 상용 270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10월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금번 추가 할인에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맥스크루즈, 엑시언트, 마이티 등 현대차의 인기 승·상용 모델들을 준비했으니 고객들의 큰 관심과 많은 구매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며 5%에서 최대 16%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차
기아차(000270)는 모닝과 레이, K3, K5, K7 5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5000대 선착순 계약을 시작하며 차종 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 9% ▲레이 5% ▲K3 12% ▲K5 7% ▲K7 5% 이다.
이에 따라 모닝은 97만~12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레이는 64만~7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시리즈의 경우, K3는 185만~253만원, K5는 159만~205만원, K7은 155만~199만원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주력 트림인 ‘K7 2.4GDI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의 경우 정상가 3290만원 대비 165만원 저렴한 312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K5 2.0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정상가 2515만원보다 176만원 저렴한 233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이번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기아자동차의 주력 승용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통 큰 이벤트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7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5%에서 최대 12%의 할인을 진행한다. 사진/기아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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