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28% 급증한 것이다.
9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5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334억원보다 65.9%가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9733억원보다도 42.7%가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76억원은 전기 37억원보다 1728% 급증했다. 다만 전기 898억원보다는 24.7%가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5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5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역시 전기 695억원보다는 27.4%가 감소했다.
주식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 금융위기로 급락했던데 따른 것이고, 지난해 2분기보다 좋지 못했던 것 역시도 증시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기자본은 2조197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대비 2829억원(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타사대비 능동적으로 대처해, 손익 기반이 되는 수수료부문의 실적이 양호했고 트레이딩부문의 실적증가로 3분기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이어 업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금융지주(071050)는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56억원,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3%가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3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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