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9일 로이터통신은 독일을 비롯한 EU가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EU의 그리스 지원은 독일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최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그리스 문제 해법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EU와 함께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서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보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다양한 지원책들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종 선택은 11일(현지시간) 예정된 EU 정상들의 특별회담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그리스 지원은 유로존 출범 11년만의 처음 있는 일로 독일 정부는 "EU 정상회담 전에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는 말로 일단 그리스지원 결정 소식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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