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유니셈(036200)에 대해 전방산업 업황 호조로 인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IT산업의 업황 호조가 국내외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동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는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 장비로 최근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호 연구원은 "스크러버는 반도체 및 LCD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시켜 주는 장비"라며 "유해가스로 인한 안전 및 환경 문제에 관여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관련 법적 규제의 강화 추세 또한 유니셈 장비 수요 증가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공정공시로 전망한 올해 연간 매출액 2000억원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캐파 증설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동사 제품 수주량의 증가 여지는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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