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 규제 강화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2057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저임금 상승과 유통산업에 대한 공정위 규제강화 등으로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출점 수요 증가로 적극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 속도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수익성 훼손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하면 올해 및 내년 수익이 하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8조2668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193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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