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한국타이어(161390) 충남 금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15분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일하는 최모 씨(32)가 고무 원단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끊어진 고무를 끄집어내는 작업중 사고로 사망했다.
사망 사고 후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이날 회사는 고용청으로 전면작업중지명령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이 파악되면 공장이 재재될 예정이다.
금산공장은 신차용타이어(OE)와 교체용타이어(RE)를 만들어 내수 공급 및 수출하고 있다. 연간 타이어 생산량이 2100만~2200만본으로 하루 약 6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공장 가동 중지가 장기화될 경우 회사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 키너지 EX(Kinergy EX). 사진/한국타이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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