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마진 듀얼카메라의 출하량 증가와 신규 모듈의 빠른 슈율 상승으로 4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50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172% 증가한 1조8000억원, 559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한 이유는 해외 고객사로의 부품 공급이 지연돼 일부 고정비 반영도 이월됐기 때문이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31299억원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 생산지연으로 연초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지만, 전년대비 확연히 개선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그는 “적자 사업부인 기관 사업은 올해 4분기부터 RFPCB 공급을 시작해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수년간 적자가 지속됐던 LED 사업도 내년 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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