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활성화 TF 시동
TF 1차 회의 개최, 단장에 DSB은행 방효진 대표
2017-10-26 16:54:35 2017-10-26 16:54:35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 2층 회의실에서 '금융중심지 활성화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 활성화 TF는 금융중심지 정책의 모멘텀을 확충하고, 변화된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금융중심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민간위원인 DBS은행 방효진 대표가 단장을 맡았으며 금추위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회사의 한국대표들이 포함됐다
 
또한 유관기관, 연구기관, 금융위·금융감독원·지자체(서울시·부산시) 등 관계기관도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TF 참석자들은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와 추진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자산운용업 활성화를 통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추진하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금감원은 그간 간담회, 면담, 해외 IR 등을 통해 접수된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주요 건의사항과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업무환경 개선방안 발표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등 변화된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충하기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또 참석자들이 제기한 개선과제들을 바탕으로 향후 TF의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분과별 활동을 통해 개선방안 및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부산 지자체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의 효율적인 역할분담 체계를 마련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4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과 함께 금융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TF는 매월 1회씩 운영하고, 분과별 활동은 신속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격주 단위로 운영된다.
 
차기 TF에서는 변화된 글로벌 금융환경을 반영한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의 특화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DBS은행의 방효진 대표는 "금번 TF가 민간의 관점을 바탕으로 금융중심지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울 및 부산 금융중심지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 2층 회의실에서 '금융중심지 활성화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 2층 회의실에서 '금융중심지 활성화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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