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1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어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특히, 내일 맑은 날씨로 인해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냉해가 우려된다.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앞바다의 풍랑특보는 오늘 밤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동해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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