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익큐브, 10조 플렉시블 OLED 시장 선점 위한 삼성 투자 수혜 강세
2017-10-31 11:03:47 2017-10-31 11:03:47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원익큐브(01419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14조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원익큐브는 3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80원(21.29%) 오른 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시설투자에 약 4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5조5000억원보다 20조7000억원 늘어나는 규모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9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14조1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플렉서블 OLED 패널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원익큐브는 터치스크린, OLED, 태양전지, 투명전극필름 제조에 필요한 은나노와이어(AgNW)와 다운스트림을 준비하고 있다. 은나노와이어는 플렉시블 OLED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로 ITO보다 저렴하고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억1282만달러(약 3조9900억원)에서 올해 92억5697만달러(10조5100억원)로 1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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