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한진중공업이 이윤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선과 건설부문 통합 대표이사를 맡는다.
한진중공업은 3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윤희 전 토목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 선임과 동시에 대표이사에도 이름을 올랐다. 전임 대표이사 안진규 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희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전신인 한일개발에 입사한 이래 35년간 토목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2015년부터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교육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본 봉현수 조선부문장은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과 조직 개편, 수주 영업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수익성 있는 사업 위주의 전략적 수주와 적극적인 원가 절감으로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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