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2540선을 뚫었다. 미국 증시 호조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0.73%) 오른 2541.8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543.06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매수 중인 외국인이 136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도 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46억원 매도우위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2%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9%, 0.43%, 상승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8%)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제조업(1.44%), 의약품(1.34%), 증권(1.08%) 등도 강세다. 반면 은행(-1.13%)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서비스업(-1.03%), 음식료품(-1.06%), 통신업(-0.76%), 철강·금속(-0.91%)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39%) 오른 696.93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장 직후 696.93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개인이 103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62억원, 기관은 38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8%),
셀트리온(068270)(2.14%),
포스코켐텍(003670)(1.60%)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20%) 내린 1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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