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하 한컴그룹)이 국내 대표 개인 안전장비기업 산청의 인수를 완료했다.
한컴그룹은 지난 7월 7일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M&A인 2650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10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11월 3일 산청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거래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산청을 한컴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세이프티사업을 그룹의 주력 분야로 정해 본격적인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지난 10월 중순 대규모 IR설명회를 갖고 산청 안전장비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개인안전장비를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시너지 계획을 공개했다. 산청 인수를 통해서 종합 소프트웨어그룹을 넘어 2019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ICT융복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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