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알고먹자)메트포르민, 신장질환 투약 피해야
2017-11-08 06:00:00 2017-11-08 0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메트포르민은 널리 사용되는 당뇨치료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유산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투약이 금기된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를 시행할 경우 메트포민을 일시 중지해야 한다.
 
메스꺼움, 구토, 복부불쾌감, 설사, 식욕감퇴, 입맛의 변화 등 위장장애가 대표적인 약물유해반응이다. 식사 직후 또는 식사 도중 복용하거나 감량 시 대부분 증상이 경감된다.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며 발현 시 투약을 중지해야 한다. 피부발진, 가려움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 작용시간이 긴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노인환자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발현은 용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두통, 떨림, 심장두근거림, 발한, 창백, 혼돈, 시력저하, 피곤, 경련, 혼수, 의식소실 등이 나타난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회복되지 않는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당 경증의 경우 경구 탄수화물(오렌지쥬스 100ml, 사탕 2개, 꿀 또는 설탕 2스푼 정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중증의 혼수상태의 경우는 글루카곤(1유닛)을 근육주사 후 포도당 수액을 정맥주사하게 된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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