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이뇨제는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다.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 환자에 널리 처방된다. 히드로클로로치아짓, 인다파미드, 메톨라존, 푸로세미드, 아조세미드, 토라세미드, 아미로라이드, 스피로노락톤, 트리암테렌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뇨제 성분이다.
이뇨제는 1일 1회 복용 시 아침 식사 후 복용하는 게 좋다. 혈압은 수면 중에는 낮고, 이른 아침에 급격히 상승해 기상 시에 가장 높기 때문이다. 저녁 늦게 복용하면 이뇨작용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대사 이상은 식이를 조절하거나 용량을 낮춤으로써 줄일 수 있다. 치아짓계와 루프계 이뇨제는 저칼륨혈증, 고지혈증, 혈당유지기능 이상, 고요산혈증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칼륨저류성 이뇨제는 고칼륨혈증, 여성형유방, 성욕감퇴 등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감량 또는 휴약을 해야 한다. 푸로세미드 복용 환자의 경우 감염시 세파계 항생제를 병용하면 신장독성이 증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뇨제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염분제한이 병행돼야 한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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