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금호산업(00299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신규 착공 현장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매출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감소한 3116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자회사 지분법이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전 분기에 비해 선방한 모습이다.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부분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보다 37% 증가한 1조7048억원을 달성했다. 연말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향후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자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신규 착공 현장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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