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8% 줄어든 50억원으로 전망치 111억원보다 54% 하회했다"면서 "마진이 높지 않은 마스크팩 매출 비중이 늘었고, 중국 컬러 메이크업 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에 수익성 악화가 부담"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누월드 인수로 북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누월드 인수를 발표했다"면서 "코스맥스USA는 기초, 누월드는 색조 전문으로 중복되지 않는 신규 고객 확보와 라인업 확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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