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차(005380)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4일(현지시각) ‘두바이국제모터쇼(두바이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를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지난 9월 글로벌 출시했고, 해외 지역 및 국제 모터쇼에서는 이번 두바이모터쇼를 통해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G70이 럭셔리 자동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중형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동지역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6년 9월 중동지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출시해 ‘G90(국내명 EQ900)’, ‘G80’를 순차적으로 출시했고, 이번에 발표한 G70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동지역의 본격적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동 지역에서 G70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별 모델을 판매할 계획으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가솔린 3.3 터보 모델을 전시했다. G70은 내년초부터 중동 지역 판매를 시작으로 러시아, 호주, 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G70’와 기 출시된 ‘G80’, ‘G90(EQ900)’에 이어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종의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왼쪽부터)와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 전무가 '두바이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G70'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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