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엘디티 등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관련주들이 삼성전자의 '수퍼 아몰레드'장착폰 공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9시5분 현재 엘디티(096870)는 전날보다 520원(9%)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077360)과 크로바하이텍(043590) 역시 5%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개막 하루 전인 14일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독자개발 OS인 '바다'를 장착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일반에 공개했다.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AMOLED폰보다 선명도가 다섯 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웨이브는 1기가헤르쯔(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슈퍼 아몰레드, 통합메시징기능 등을 갖춘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대부분 이통사에 공급될 것”이라며 “웨이브의 판매량은 플래그십(대표제품) 제품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폰은 4월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300유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5월 웨이브를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지만, 이통3사 공용모델 또는 특정사 전용모델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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