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허인, 서민금융 현장서 경영 첫 행보
중기 CEO 초청 간담회·영등포시장 방문
2017-11-22 16:02:38 2017-11-22 16:02:3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이 각각 연임, 취임 첫 행보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KB금융은 윤 회장과 허 행장이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호텔스퀘어에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최고경영자(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간담회에는 윤 회장과 허 행장을 비롯해 KB금융 임직원과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배오수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장,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 10개사 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최근 대내외적 경제여건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 및 도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회장과 허 행장은 중소기업 CEO들이 전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들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류했다.
 
KB금융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영컨설팅과 함께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성장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등의 차별적인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회장과 허 행장은 간담회에 이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에서 서민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했다.
 
더불어 현장 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영등포 시장 근처에 위치한 영등포 희망금융플라자를 방문해 고객들과 만나 상담했다. 허 은행장은 고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도움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도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첫째)과 허인 국민은행장(오른쪽 첫째)이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시장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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