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의 소울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이 내년 1월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2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공연 타이틀은 밴드명과 같은 ‘디 인터넷’으로 오는 1월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단독 내한 공연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디 인터넷은 2011년 ‘오드 퓨처(Odd Future)’의 유일한 여성 뮤지션이자 리드 싱어인 시드, 프로듀서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매트 마션스, 팀의 막내 기타리스트 스티브 레시, 베이시스트이자 래퍼인 페트릭 페이지가 뭉쳐 결성한 밴드다.
1집 ‘퍼플 네이키드 레이디스(Purple Naked Ladies)’와 2집 ‘필 굿(Feel Good)’으로 흑인음악계의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3집‘에고 데스(Ego Death)’로 58회 그래미 베스트 어반-컨템프로리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초부터는 밴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각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국내에선 보컬 시드가 가수 딘과 함께 ‘Love’라는 곡을 발표해 유명해졌다.
소니뮤직 측은 "이번 공연에선 밴드의 소울 넘치는 모습 뿐 아니라 각 멤버들의 개성 있는 솔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디인터넷 단독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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