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지주사 출범 12주년 기념식에서 "그룹 출범 12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인 임직원들이 하나금융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풍랑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금융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금융업을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05년 12월 1일 출범한 하나금융 출범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외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출범 12주년을 맞이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왼쪽 둘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 둘째)이 지주사 출범 12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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