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BNK투자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9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팔도의 꼬꼬면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열풍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꼬꼬면은 출시 6개월만에 월 매출이 급감했으나 불닭볶음면은 제품 출시 이후 만 5년이 흘렀음에도 유의미한 미투 제품이 없어 매운맛 볶음라면 카테고리 내 견조한 입지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와 내년 수출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19%,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 성장률 상위 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으로 중국 외 단일 국가 의존도가 낮아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급등에도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3.5배에 불과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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