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 제 12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비즈니스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에 시작했으며 한해 동안 국내 인터넷 발전에 공헌한 기업이나 기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초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베이의 글로벌 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06년 역직구(온라인 수출) 시장에 주목하고 국내 오픈마켓 최초 영문샵인 'G마켓 글로벌샵'을 오픈해 영문 서비스와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중문 사이트와 일문 사이트를 차례로 오픈하며, 현재 국내 최대 역직구 사이트가 됐다.
또한 2009년부터 시작한 이베이 CBT(Cross Border Trade; 국경간 거래)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인들이 전세계 216개국 1억 70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통해 손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플랫폼 제공에서 더 나아가 수출 셀러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를 통해 온라인 수출에 뛰어든 셀러가 8200명에 달한다.
이밖에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수출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해 셀러의 해외 배송비를 절감시키고 있으며, 소수의 유명 브랜드 상품에 국한돼있던 온라인 수출 상품을 K-POP, 비브랜드 패션상품, 한류상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장하는 등 국내 상품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본부장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소수 대형 브랜드에 집중돼 있던 온라인 수출 시장을 다양한 상품군과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것이 수상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전략영업본부장(오른쪽)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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