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오늘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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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 상장, 투자전략은?
·경영진의 M&A 이력 등 따져 봐야
·합병대상 업종 매력여부도 '체크'
·제도 시행 초기 메리트 부각 될수도
<질문1>오늘 주제는요?
<답변1>예,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이라고 하는데요,
SPAC 상장이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관심들 많으실텐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2>스팩이 우선 뭔가요?
<답변>예,
다른 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인데요,
주식 공모와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그 자금을 갖고
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합병해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질문3>일종의 우회상장 구조로 봐도 될까요?
<답변3>예, 그렇습니다.
우회상장이라고 하면 좀 부정적 의미가
있는데요,
SPAC은 합법적인 우회상장이라고 할까요?
일단, 스팩제도는
우회상장 수요를 흡수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그렇게 판단되고 있습니다.
좋은 기술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의 입장에선
상장비용 없이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요,
이를 통해 성장성이
한층 부각될 수 있고요,
스팩의 경우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태니까요,
서로 윈-윈하는 구조지요.
<질문4>일단 제도상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투자매력은 있는 건가요?
<답변4>일단,
몇몇 증권사의 스팩의 경우
지금 공모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상장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는데요,
일반 공모주 투자와 구조는 거의 비슷합니다.
청약을 신청하고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배분받게 되는 거지요.
<질문5>그렇다면 뭘 보고 공모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하나요?
<답변5>예, 이 부분이 좀 애매한데요,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합병해서
합병 후 해당기업의 가치가 올라야 수익이 나는 구조니까요,
아무래도 이런 점을 봐야겠는데요,
해당 스팩의 발기인이라든지
경영진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 인수.합병 전문가로서
기대해 볼 만한 이력 여부를 좀 봐야겠구요,
어떤 업종을 우선적인 합병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도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로, 녹색기업이라든지, 첨단융합산업
신성장산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스팩의 규모도 좀 꼼꼼히 살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스팩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6>그렇다면 상장 이후
주가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나요?
<답변6>예,
아무래도 상장 직후
바로 합병이 이뤄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는 움직임이
거의 없을 수가 있습니다.
스팩의 주가는 합병발표 전까지는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다가,
우량 기업과의 합병에
성공할 경우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요,
단기간 내에
큰 수익을 내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요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얼마나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가치를 높이느냐 하는 문제와
이런 일련의 상황이
되도록이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느냐 하는
측면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판단됩니다.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한
메리트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질문7>안정성 측면에선 어떤가요?
<답변7>예
공모자금의 대부분이, 90%이상이지요,
외부 신탁기관에 예치되고
합병에 실패하거나,
법정 존립기간, 3년이 지나(합병이 이뤄지지 않아)
상장폐지가 된다해도 공모자금 반환을 통해서
거의 원금 수준은 회복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다소 확보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토마토 Med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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