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알레그로(Allegrow)가 미니앨범 ‘사라지는 것들: Half’를 발표한다. 우리가 놓쳐버린 아련한 것들에 대한 단상을 담은 곡들이다.
8일 파스텔뮤직에 따르면 새 앨범은 이날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6년 정규앨범 ‘도시여행지침서’ 발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살아가면서 흘러가는 수많은 인연에 대한 감정을 그 특유의 아릿한 가사와 멜로디로 완성했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번 앨범은 알레그로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네 곡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눈부시게 반짝이던’과 ‘가난한 사랑의 노래’를 포함, 지난 11월 선공개 됐던 ‘Dear Nobody’와 피아노와 어쿠스틱의 단촐한 구성의 연주곡 ‘백야행’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빠름’을 나타내는 클래식 용어 ‘Allegro’와 ‘성장’을 의미하는 ‘grow’를 결합한 알레그로(Allegrow)는 2013년 ‘뉘 누아르(Nuit Noire)’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짙은, 한희정, 소수빈, 아진(Azin) 등과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공연도 열린다. 오는 9일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그는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알레그로 미니앨범 '사라지는 것들:Half'. 사진제공=파스텔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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