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신년인사회 개최…재계 인사도 초청"
"재계 포함한 각계 대표자 초대해 의견 경청할 것"
2017-12-21 17:45:12 2017-12-21 17:45:1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21일 “새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각계 부분 대표자를 초대해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그때 재계 대표들도 함께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재계의 의견도 경청할 예정”이라며 “대상자는 아직 결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경제계의 신년 인사회엔 별도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계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달초 예정된 경제계의 ‘2018년 신년인사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초 개최하는 재계 최대 행사다.
 
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5년 재임 기간 매년 행사를 찾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7년 한번을 제외하고 매년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된 올해를 제외하고 매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계 신년 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생 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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