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 전면 개편
'내게 맞는 제도 찾기' '거점점포 찾기', '불법대부 광고 신고' 신설
2017-12-26 12:00:00 2017-12-26 12:00:00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의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된다. 맞춤형 지원제도 안내 코너와 불법대부 광고 신고 코너를 신설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민·취약계층 중심의 금융정보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불법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민금융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2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홈페이지 1332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정보 부족현상 해소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등을 위해 금감원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대표 서민금융 포털사이트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에서 이용자 접근성 향상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추가·보완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했다.
 
먼저 서민금융지원관련된 제도의 안내가 강화됐다.
 
금감원 및 서민금융유관기관의 다양한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통합제공하고 ‘내게 맞는 제도 찾기’ 메뉴를 통해 맞춤형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이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및 긴급자금지원 ▲창업·운영자금 ▲저금리 전환상품 ▲주택구입 및 임차자금 ▲자산형성지원 ▲대학생·청년지원 ▲복지·취업지원 등으로 나뉘는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서민금융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또한, 채무조정제도, 신용대출 119프로그램 및 소각채권통합조회 등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강화했으며 서민금융을 전담하는 ‘거점점포 찾기’ 메뉴도 신설했다.
 
여기에 신규 지원제도 및 기존 제도 변경 내용도 추가·보완했다.
 
불법금융대응 코너도 전면 개편된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불법금융 제보·신고’ 및 ‘유사수신 안내·신고’ 코너를 신설해 신고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불법금융 제보·신고 코너 내에 ‘불법대부광고 신고’ 메뉴를 만들고 모바일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메뉴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주로 찾는 서민금융지원제도의 분류를 세분화하고, 채무조정·신용 정보 관련 내용을 메인 메뉴로 구성했다.
 
또 메인화면에서 자주 쓰는 메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있으며, 홈페이지의 모든 메뉴는 모바일에서도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컨텐츠를 신설·보완해 다양한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며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정보 부족현상 해소 및 불법금융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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