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25차례 교섭 끝에 잠정합의
2017-12-30 10:26:31 2017-12-30 10:26:31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가 30일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지엠은 전날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018년 2월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2018년 4월6일)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장기적 사업 수익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앞서 2017년 임금교섭을 마무리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만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앞서 예고한 파업을 찬반투표 결과 발표가 나올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23일 첫 상견례 이후 총 25차수의 교섭을 통해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이 조립 라인을 거쳐 최종 검수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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