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자"
2018-01-02 14:09:01 2018-01-02 14:09:0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LG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조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경쟁과 협력의 방식이 달라졌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미래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B2C사업은 차별화된 고객가치 발굴에 기반해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B2B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직원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부회장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말했다.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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