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과 제휴를 통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헬스 서비스’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KT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동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처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가 내방 없이 인터넷전화인 스타일(Style)폰으로 진료에 필요한 수치 등을 전송하고 이를 의사가 진료에 참고, 사안에 따라서는 바로 환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일 U-헬스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3월 중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제공하고, 향후 혈압 및 재활의학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내 다른 병원 및 협력병원에도 적용시킬 예정이다.
특히, 시범서비스 기간 중 높은 혈당수치 등으로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할 경우 스타일폰의 영상통화를 이용, 강남세브란스병원 U-헬스 콜센터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외래진료 예약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치의의 메시지는 물론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단법 차림과 운동법 및 건강강좌 동영상 보기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은 “그동안 스타일폰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검색기능으로 의료정보 위주로 서비스해왔으나 이번 제휴로 상담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KT는 인터넷TV(IPTV)와 휴대전화로 의료상담이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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