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무재해와 함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사진/현대미포조선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새해에는 '현대정신, 위기돌파'라는 슬로건 아래 내실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건조 목표를 지난해보다 14척 늘어난 55척으로 정했고,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조7600억원을 잡았다. 이같은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문화 정착과 수주 경쟁력 제고, 품질과 납기 준수, 화합과 협력 등 4가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성숙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문화를 정착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가 절감을 통한 수주 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완벽한 품질과 납기준수는 최고의 영업전략"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완벽한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야만 더 많은 일감이 주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화합과 협력으로 당면한 위기를 이겨내자"며 "노사를 비롯해 사내외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값진 열매를 함께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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