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아바코(083930)에 대해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진공장비 부문의 고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6.6%, 866.6% 증가한 2950억원, 275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바코의 매출은 공정별로 Oxide 스퍼터, 태양전지용 원자층박막증착 장비를 포함한 ‘진공장비 부문’, 디스플레이 패널 구성품을 이동시키는 ‘반송장비 부문’, 편광판 등을 부착하는 ‘모듈장비 및 기타 부문’으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규 투자가 2020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예정돼 있고 ▲국내에서 가동 중인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라인의 OLED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 ▲중국 업체의 대형 OLED 투자의 급진전 ▲투명디스플레이의 태양광 장비의 매출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 등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OLED 투자가 빅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에 내년까지 고성장이 확실시된다”며 “해당 장비 수주가 임박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바코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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