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76%, 영업이익은 63.77% 오른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간으로는 매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18.69%, 83.31%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도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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