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 3년 동안 고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판촉비용을 집행했다"면서 "향후 3년은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는데, 고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서 지배력과 효율성이 강화하고 있어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재식품 부문은 원재료 가격 급변동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가격 차이) 악화로 작년은 부진했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5% 증가하면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부문에 대해서는 "2016년에는 부진했지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전반적인 바이오 제품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17.9% 증가한 19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품 믹스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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