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조6000억원이 증가했다"면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로 증권업종 전반의 브로커리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데, 키움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큰 증권사여서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거래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자본투자(PI)부문에서는 작년 상반기 시장 호황에 따른 차익실현 이후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코스닥시장 보유주식 증가로 큰 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반면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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