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2018’ 1차 라인업 발표
2018-01-18 12:00:00 2018-01-18 12: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매년 5월 잠실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린 힐,아이언&와인 등 재즈를 기반으로 소울과 포크, 팝 등 장르적 다변화를 시도하는 뮤지션 총 8팀이 발표됐다.
 
18일 주최사인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5월19~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해 11월27일 오픈된 블라인드 티켓은 당일 바로 매진되면서 1차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라인업에는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로 유명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여가수 로린 힐이 포함됐다. 로린 힐은 1998년 활동을 시작해 재즈부터 네오 소울, R&B, 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해오고 있는 아티스트다.
 
미국 출신의 샘 빔이 홈 레코딩으로 2001년부터 포크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팀 아이언 앤 와인, 미국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그레첸 팔라토도 이번 라인업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트럼펫 솔리스트 크리스 보티, 그래미어워즈를 9번 수상한 세계적인 라틴 재즈계 트럼펫 주자 아투로 산도발&올 스타 밴드,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신선하고 세련된 조합을 선보이는 그룹 클린밴딧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은 서재페에는 그동안 수많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팻 메스니, 허비 행콕 & 칙 코리아, 조지 벤슨, 다이안 리브스, 타워 오브 파워, 세르지오 멘데스, 램지 루이스, 카산드라 윌슨 등 그래미를 휩쓴 재즈 거장들이 공연을 펼쳤다.
 
제이미 컬럼, 에스페란자 스팔딩, 로버트 글래스퍼, 조슈아 레드먼, 고고 펭귄 등 현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해외 뮤지션들과 에픽하이, 박정현, 크러쉬, 넬, 혁오, 빈지노, 루시드 폴, 두번째 달 등 국내의 유명 뮤지션들도 무대를 빛냈다.
 
주최 측은 이번 1차 라인업 발표 이후 얼리버드 티켓도 판매할 계획이다. 티켓은 오는 23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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