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2일 우마르 하디(Mr. 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이맘 수유디(Mr. Imam Soejoedi)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한국사무소 소장이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 방문해 이종욱 부회장,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과 미팅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바이오메카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설립한 조인트벤처 대웅인피온은 지난해부터 공장 가동과 제품공급을 시작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인피온의 주력제품인 적혈구생성인자 '에포디온'은 현지 집계 결과, 판매돌입 6개월만인 지난 10월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하며 EPO 시장 1위에 올라섰고 11월부터는 시장점유율 47%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대웅인피온은 2017년 한국으로 150만불 가량의 '에포디온' 원액 역수출을 진행했다. 2018년 300만불(32억원), 2020년까지 누적 약 1500만불(160억원)을 역수출할 계획이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이종욱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대웅의 인도네시아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이오제약사인 대웅인피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고 산업을 키우는 데 공헌하는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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