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기대…목표가 '상향'-삼성증권
2018-01-19 08:32:34 2018-01-19 08:32:3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규제 일몰제에 따라 현재 웹보드게임에 적용되고 있는 규제는 재검토 과정을 거쳐 3월부터 개정될 예정"이라며 "현 정부가 게임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베팅 한도 상향이나 자율 규제 전환 등 게임 매출을 정상화할 수 있는 규제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페이코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11번가, 현대백화점 등 대형 오프라인 가맹점을 유치해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삼성페이 적용으로 페이코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이 전국 대부분 매장으로 확대되는 데다 대형 가맹점 관련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2439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수익성이 낮은 PNP시큐어, 에이컴메이트, 쇼핑기업들의 매출 증가폭이 컸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망치 129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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