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캐딜락 사장 "지난해 판매량 2천대 돌파…전년비 82%↑"
올해 폭 넓은 고객 대상 프로그램 전개·네트워크 확장 및 정비 주력
2018-01-20 00:35:48 2018-01-20 00:35:48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한국지엠 캐딜락이 19일 캐딜락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이 19일 캐딜락 삼성전시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캐딜락
 
이날 연사로 나선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지난해 2008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 전년대비 82% 성장한 수치”라며 “지난해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올해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해 총 2008대를 판매하며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1103대) 대비 82% 성장했다.  
 
또한 총 35만6467대의 판매로 전년 대비 15%의 성장률을 나타낸 캐딜락의 글로벌 시장 실적에서 대표 10개 지역 중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김 사장은 “대담하면서 고급스러운 기품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첨단 편의사양 등이 고루 적용된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가 2016년 대비 145% 성장한 805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올해 완성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또한 올 하반기 선보인다.
 
지난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올 상반기 중 마련하고 장기간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딜러와 네트워크 확장,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의 기회도 도모한다.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하고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정비하고 하남과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한다.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캐딜락 공식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한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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