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비주력부문 부진 지속…목표가 '하향'-케이프증권
2018-01-24 08:41:56 2018-01-24 08:41:56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방산부문 약진에도 비주력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큐리티부문은 중국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고 있어 원가절감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고, 한화파워시스템은 흑자전환이 안 되고 있어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방산·엔진부문의 꾸준한 실적 개선세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항공엔진부문의 비용 부담 지속으로 당분간 고속성장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자주포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터키 등 사막지역에서 최대 2조5000억원의 수주가 기대되는 등 주력사업의 실적 전망은 전반적으로 맑다"면서도 "항공엔진 부문에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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