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직원 종합복지시설 ‘이룸재’ 오픈
창원 본사에 위치한 6천평 규모 멀티플렉스형 종합복지시설
2018-02-01 09:09:06 2018-02-01 09:09:06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임직원들을 위한 기숙사와 어린이집 등 종합복지시설을 오픈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이룸재에서 ‘현대위아 복지관 이룸재 준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룸재’는 기숙사·교육장·북카페와 함께 어린이집이 있는 멀티플렉스형 직원복지관이다.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만9612㎡(약 6000평)에 달한다. 준공식에는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과 손성환 현대위아 노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이룸재에 400여명의 임직원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최신식 기숙사 210실을 마련했다. 창원 지역에 연고가 없는 임직원과 출장자는 이룸재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231㎡(약 70평) 규모의 피트니스 시설과 187㎡(약 57평) 크기의 탁구장도 설치했다.
 
이룸재는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2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한 번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354㎡(107평) 크기의 다목적홀을 만들었다. 또 142㎡(43평) 규모의 교육장 두 곳과 직원들의 스터디 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43㎡(13평) 규모의 토론실을 네 곳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퇴근 후 책을 읽으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북카페와 미용실도 들어선다.
 
오는 3월에는 이룸재에 ‘현대위아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총 49명과 교사 6명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집 운영은 전국에서 100곳 이상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맡는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해 구성했고,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해 학부모들이 보육 상황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의 교육 환경 또한 최고 수준으로 마련한다. ‘도담뜰’과 ‘15분 책읽기 캠페인’ 등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장과의 밀접한 위치를 이용해 ‘점심 번개’ 등 가정과 어린이집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룸재는 임직원들이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1월3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직원복지관 ‘이룸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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