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정부 스마트시티 구축 수혜 기대-리서치알음
2018-02-05 08:27:06 2018-02-05 08:51:4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리서치알음은 5일 비츠로시스(054220)에 대해 정부의 스마트시티 활성화 정책 시행으로 수주 규모가 확대돼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 주가는 21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회사의 주력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재평가가 임박한 시점으로 판단해 관심 갖길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비츠로시스의 주요 매출은 IT융복합, 첨단그린도시 구축, 임대 및 기타 사업 등이다. IT융복합 사업은 ▲전력을 자동 제어하는 ‘전력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국민 재난안전 관리가 가능한 ‘공공 안전 사업’ ▲초연결 사회 구축을 위한 ‘차세대 무선통신 및 센서 네트워크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비츠로시스는 송산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140억원)와 공항철도 노후 전기 설비 교체 사업(87억원)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구축 사업(30억원)’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9월까지 수주잔액은 550억원 규모로 지난 3년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 추진에 따라 향후수주 규모 확대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8%, 87.5% 증가한 1066억원, 6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1월29일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세종시와 부산시를 선정해 시범사업 기본구상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투자도 함께 유도할 방침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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