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말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전문전시회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8’에서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전시하고 스프린트넥스텔과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넥스텔은 이달 말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상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회에서 PC형 카드 ‘E100’과 UMPC(Ultra Mobile PC) ‘Q1 울트라 프리미엄(Q1 Ultra Premium)’등 총 2종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를 선보였다.
PC 카드 디자인의 ‘E100’은 ‘좀(XOHM)’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싱글 모드 단말기로, 오는 6월 출시예정이다.
또 이미 미국에 출시해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UMPC(Ultra Mobile PC) ‘Q1 울트라 프리미엄’도 올 가을부터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좀(XOHM)’을 구현할 수 있다.
‘좀(XOHM)’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는 전송속도와 대역폭이 기존의 ‘웨이브1’보다 두배가량 빠르고 넓어진 ‘웨이브2’기술로 구현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회에서 자체 전시관 뿐만 아니라 스프린트넥스텔 전시관과 와이맥스 라운지에도 모바일 와이맥스 솔루션 코너를 설치해 단말기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앞으로 스프린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모바일 와이맥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앞으로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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