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7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순이익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관련 손실 증가로 작년 같은 가긴 보다 14.5%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4조6753억원, 영업이익 1조3755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증가, 3.6% 감소가 추정된다"면서 "담배 수출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전자담배로 이동되는 과도기에 실적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저평가 및 배당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판단되나, 전자담배사업의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 매출비중 확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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