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가 박진아 작가의 ‘백스테이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6일부터 3월11일까지 광화문점 내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백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무대 뒤편의 준비 모습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진열된다. 작가가 직접 카메라로 찍고, 이를 화폭에 재해석한 그림들이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주변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2000년대 작품들 보다 더욱 현장감이 두드러진다. 공연장, 촬영장 등을 찾아 사람들의 '무의식적 준비 동작'을 포착해내는데 중점을 뒀다.
교보문고 측은 “백스테이지는 무대 뒤편이란 의미로, 무대에서 선보일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을 일컫는다”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서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를 고려해 '준비'라는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와 연계된 미술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일정은 추후 인터넷교보문고 문화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박진아 작가의 '백스테이지'.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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