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상반기 출시 불투명…목표가 '하향'-IBK증권
2018-02-08 08:40:19 2018-02-08 08:40:1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 지적재산권(IP) 게임들은 견조하지만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2의 상반기 출시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하향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33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리니지M의 일평균매출은 출시 효과 제거로 전분기 보다 41% 하락했는데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은 지난 분기 공성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아직까지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로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며, 올해 일 평균은 24억5000만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넷마블게임즈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시기에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강행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블레이드앤소울2의 상반기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당분간 기대할만 신작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