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성장 투자전담 조직 신설
조직개편안 발표..마케팅과 생산조직도 통합
2010-02-25 19:1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포스코는 26일 신성장 투자전담조직 신설하고 마케팅과 생산조직을 통합하며, 기술 독립과 개발에 전력을 다하기 위한 CTO(기술총괄 임원)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존 재무투자, 경영지원, 마케팅, 생산기술, 스테인리스(STS)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전략기획총괄과 기술지원총괄을 중심으로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 경영지원총괄 등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한다.
 
성장투자사업부문은 투자사업간 협업을 촉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사업진행과 인큐베이팅까지 모든 업무를 관장한다.
 
대우인터내셔널 M&A,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는 성장투자사업부문의 집중강화를 통해 향후 그룹매출 100조원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강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마케팅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고객대응력과 시장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글로벌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획그룹과 동남아 판매법인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영스탭부문은 패밀리차원의 전략수립과 통합 리스크 관리, 재무, 인사 등을 담당하는 전략기획총괄과 통합구매, 사회공헌, 법무지원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로 재편된다.
 
기술총괄임원(CTO)는 기술전략, 철강 원천기술 확보, 비철강 및 융복합 R&D 등을 책임 수행하게 된다.
 
CTO는 포스코 고유기술 개발에 전념하는 한편, RIST, POSTECH 등과 산학연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비철강 사업개발에 기술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조직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Matrix(매트릭스)형 조직운영을 확대할 계획 이다.
 
Matrix형 조직운영은 업무 특성상 협업이 필요한 조직간에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상호 보고체계 등을 구축해 전체 시너지를 높이는 조직운영 방식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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